이순신 장군의 기상을 그대로
이순신 장군의 기상을 그대로
  • 한은진 명예기자
  • 승인 2007.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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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어린이 이순신 선발대회, 7일 옥포복지관서

▲ 어린이 이순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심사위원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7일 오후 5시30분 옥포사회종합복지관에는 어린이 이순신 장군이 되려는 학생들로 열기가 가득했다.

옥포대첩기념제전에 어린이 이순신 장군을 선발, 가장행렬에 나설 어린이 이순신 선발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어린이 이순신 선발대회는 옥포대첩 기념제전과 함께 열리는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해까지는 옥포지역 초등학교 학생만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선발했다.

그러나 올해는 옥포지역 3개 초등학교와 능포, 장승포, 마전, 아주초등학교까지 그 범위를 넓혀 선발대회를 개최, 행사취지를 더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 어린이 이순신으로 뽑힌 마전초등학교 신기수 학생(사진 오른쪽), 어린이 원균으로 선발된 장승포초등학교 박주용 학생(사진 왼쪽).

이날 행사는 옥포대첩기념행사제전위원장이신 원재희거제문화원장, 김해연 도의원, 옥기재 시의회의장, 박명옥 의원, 옥포고등학교 이기원 교장, 거제교육청 박석기 장학사, 거제미용지부 차명선 회장, 최금선 적십자거제지부지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어린이 이순신 선발은 7개 초등학교에서 씩씩하고 늠름한 남학생 3명씩 추천을 받았다.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학계, 여성계, 단체장들로 심사위원을 위촉했다. 평가는 자기소개 및 인터뷰, 장기자랑 50점, 가족응원, 협조정도를 30점, 그리고 외모 순으로 심사평가기준을 정해 엄격히 심사, 많은 점수를 받은 학생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21명의 학생은 오는 6월15일 승전행차 가장행렬 행사에 모두참여하게 된다.

▲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 밸리댄스 수강생들의 축하공연 모습.
참여한 학생들 모두 저마다 태권도 시범, 검도시범, 트롯트 개사해 부르기,합기도시범, 리코더 불기 들 다양한 장기를 준비해서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중인 밸리댄스시범과 허재임무용학원생들의 한국무용시범도 곁들어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선발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응원나온 어머니와 함께 장기자랑을 하고 있는 모습.
제3회 어린이 이순신 선발대회의 영광의 1위로 뽑힌 올해 어린이 이순신은 마전초등학교 6학년 신기수 학생이 선발됐다.

2위 어린이 원균은 장승포초등학교 6학년 박주용어린이, 공동 3위 옥포만호와 지세포만호는 아주초등학교 6학년 권동환 어린이와 진목초등학교 6학년 공성은 어린이가 각각 선발됐다.

그리고 나머지 참여 어린이들은 호위장군으로 가장행렬에 참여를 하게 된다.

이날 선발대회에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는 상품권과 상장, 그리고 기념메달이 주어졌다.

옥포대첩 기념제전을 맞아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이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정신을 조금이나마 생각하고 느낄수있는 귀한 시간이 됐길 바라면서, 지역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 허재임 무용학원생들의 한국무용시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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