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인 한글날을 맞아 거제 옥포고등학교(교장 강석훈)의 도서관에서는 '글쓰기' '문자 디자인 하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한글사랑 에세이 쓰기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저녁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이 한글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경험·사례 등을 에세이 형식으로 표현했다.

두 번째 행사는 한글 문자디자인 하기다. 이는 한글을 이용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문자디자인을 하는 것으로 특별한 형식없이 개성을 살려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세 번째는 바로 '한글사랑 UCC 제작하기'.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말의 뜻을 잘 표현한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동영상을 만들면 된다.

이 뿐만 아니라 한글과 관련된 퀴즈 맞추기, 조선시대 최초의 한글 요리책인 '음식지미방(飮食知味方)'을 참고하여 전통음식을 만들어 인증하기 등이 있다.

한글날 맞이 행사를 주최한 김나예 사서교사는 "학생들이 한글날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한글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다양한 행사가 진행중에 있다. 옥포고 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이상윤 학생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