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의 원인 중 하나인 출산률 저하를 막기위해 지금보다 더욱 강력한 출산 장려 제도를 강구해야 한다. 출산을 기피하는 이유 중에는 비싼 사교육비와 어려운 경제생활로 인한 맞벌이와 그로 인한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 등이 있다. 정부는 교육정책을 시정하여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출산가정에 대한 경제적인 보조 등의 대비책을 증가시켜야 한다. 여성들의 경우 결혼이나 출산 시 받는 불이익과사회적 시각도 개선해야 한다. 신순희(64·능포동)
말 많고 탈 많은 국민연금을 사회복지 정책으로 확실히 개편해야 한다. 최소한 평생 동안 열심히 노동을 하며 세금을 내고 연금을 적립한 사람은 그 사회가 노후를 확실히 보장해 주어야 한다. 현재처럼 국민연금이 위태위태하다면 그것의 실용성을 알기는 힘들 것이나 그래도 없는 것보다 낫다는 것은 분명하다. 또 영세민들에게 세금을 적게 받고 돈 많은 사람에게는 혜택을 줄이는 차별성을 둬야 할 것이다. 윤재병(70·거제면)
노동인구의 비노동 인구에 대한 과도한 부양책임 가중화로 다음세대에게도 악순환이 되풀이 될 것이다. 나이에 관계없이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직종이 있고, 그런 직종은 의무적으로 노인을 고용하도록 법제화해야 한다. 고령자를 고용하는 기업에게는 세금 감면, 적정 인원의 노인을 고용하지 않은 기업에게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법 등이 있다. 분명 젊은이보다는 고령자들이 더 잘 할 수 있는 일에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옳다. 옥치문(87·거제면)
노인복지시설이나 휴식공간 부족으로 노인인구 급증에 따라 각 리 별로 노인회관이 증축됐다. 그러나 노인복지시설이 노인회관만 있다고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보다 원활하고 활동적인 노후 보장을 위해 실버산업이 육성돼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복지제도가 매우 미흡하고, 노인들에 대한 지원대책이 부족한 시점에서 너무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따라서 국가 차원에서 투자가 활성화된 실버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길순(62·남부면)
보편적으로 우리는 65세인구가 총인구의 7%이상을 고령화 사회, 14%이상 고령사회, 20%이상을 초고령화 사회라고 한다. 현재 한국은 고령화 사회로 여겨지고 있으며 2018년에는 우리나라가 세계최고속도로 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사회문제다. 노인문제가 언제까지나 내 문제가 아닐 것이라 생각지 말고 나에게도 점점 다가오는 문제로 인식해 미리미리 그 대안을 마련하고 좀 더 깊게 생각을 해야 한다. 김영훈(40·옥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