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 정착 돕기 위해 마련…전통문화 체험 기회 가져

수월중학교(교장 김절수)는 지난 26일 학생 15명과 학교장을 비롯한 인솔교사 4명이 거제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19명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 현장체험학습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전통문화 체험활동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투어’ 이후 올해 두 번째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활동으로 다문화 가족과 수월중학교 학생들은 조선시대부터 근대, 현대까지 이어지는 전통한옥과 한?일 절충형, 일식가옥까지 공존하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여러 가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전주한옥마을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전주의 맛 ‘전주비빔밥축제’가 벌어지고 있어 눈이 아닌 ‘맛’으로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비빔밥 와플과 비빔밥 붕어빵 등 이색적인 맛을 체험할 수 있어 다문화 가족 아이들의 얼굴에는 시종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다문화 가족 원민씨는 “무박 1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었다”며 학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에 참가했던 김민나라 학생은 “다문화 가정과 함께 여러 맛의 이색적인 비빔밥을 먹을 수 있어 재미있고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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