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조선, 주부 위해 특강
삼성조선, 주부 위해 특강
  • 거제신문
  • 승인 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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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이 지난 11일 거제청소년 수련관에서 직원 배우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KBS 1TV ‘아침마당’ 등에서 고정패널로 출연, 탁월한 언변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김병후 박사(정신과 전문의)가 ‘행복부부, 단란가정(부부 친밀도 높이기)’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3백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자리를 꽉 메운 가운데 자리가 없어 서서 강연을 듣는 이들도 많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

김 박사는 “한국적 특수성으로 결혼과 관련된 가치관이 남여가 워낙 다른 점이 초스피드로 이혼율이 증가하는 주원인”이라면서 “남편은 여전히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반면 아내는 평등주의적인 경우가 많다. 남녀간 이러한 가치관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이혼선진국’이라는 불명예를 씻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강좌는 부부문제에 대한 재인식과 부부갈등의 원인에 대한 고찰을 통해 원만한 해결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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