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성중학교(교장 방용석)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거제공설운동장 보조 경기장 및 거제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11회 거제교육장기 초ㆍ중학생 축구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A조에 속한 해성중학교는 16강전에서 동부중학교과 1:1(PK 5:4승), 8강전에서 거제중학교에 2:0승리로 4강에 진출했다.
27일 신현중학교와의 준결승은 지난 5월 개최됐던 주말스포츠리그 결승전 리턴 매치로 이뤄져 당시 1:0의 패배를 설욕하며 1: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B조 1위팀 성지중학교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리게 됐으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해성중학교 골키퍼 황준홍 선수의 선방으로 4:3 승리를 거두고 해성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황준홍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축구를 가르쳐준 선생님께 감사한다, 이번 최우수선수상 수상을 계기로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 교사상을 받은 신홍철 교사는 “우리 선수들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자발적으로 모여 연습을 하고 일주일에 2시간씩 이뤄지는 방과 후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라며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해성축구 YBㆍOB 밴드를 만들어 매주 토요일에 30여명이 모여 운동을 통해 선ㆍ후배 간의 정을 다지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성중학교 축구클럽은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부적응 및 요선도 학생을 우선 선발하여 클럽을 구성, 축구라는 운동을 통하여 학교폭력예방과 생활지도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