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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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소영 인턴기자
  • 승인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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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민속한마당잔치 개최…이정태 씨 거제문화상 수상

▲ 지난 25일 아주동 아주공설운동장에서 '2013 전통민속한마당잔치' 행사가 성대히 개최됐다.

아름다운 전통의 향기를 찾아 다함께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워보는 시간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거제문화원(원장 원재희)은 지난 25일 아주동 아주공설운동장에서 '2013 전통민속한마당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볏짚만들기대회(짚신삼기·새끼꼬기·이엉엮기), 시민과 함께하는 투호대회, 청소년 및 면·동 농악경연대회, 제14회 거제문화상 시상식 등이 거행됐다.

거제문화원 원동주 이사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내빈소개를 마친 뒤 거제문화원 이인균 부원장이 문화비전 선언문을 낭독을 했다.

이어 제14회 거제문화상 시상식은 원재희 거제문화원장이 발표했다. 전통문화부문 수상자는 거제문인협회 선상문학예술축제 부활에 기여해 거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육성하고 거제문화원 주최 선상문학의 밤(1~8회) 기획 연출로 지역문화축제 개발에 기여하는 등 거제지역 문화예술의 홍보에 주력한 이정태 씨가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순금메달이 전해졌다.

이정태 씨는 "아직 상을 받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하나 과분한 상을 줘 감사하고 이 상을 보상으로 생각하겠다"며 "거제문화원에 연구원 부족과 지원과 예산이 적어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데 확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원재희 거제문화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행사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민속 놀이가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길 바라며 조상들의 문화를 보존하고 지키는 후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권민호 시장은 "풍성한 결실의 계절 속 전통 민속을 아끼는 학생들의 애국심에 깊은 감동을 했고 신명나는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통민속한마당잔치는 투호놀이와 거제시 청소년 농악경연대회로 서막을 알렸다. 수월초등학교는 웃다리 사물로 북과 장구·징·꽹과리로 '월산가'를 펼쳤고 아주초등학교 풍물부는 소고·꽹과리·징 등을 연주하며 원을 그리며 화려한 춤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회 부문별 수상자는 전통볏짚만들기대회 부문에서 짚신삼기 부문에 진안수(동부면)·새끼꼬기 부문 윤종기(사등면)·이엉엮기 부문 윤봉건(상문동) 씨가 각각 수상했고, 청소년 농악경연대회는 초등부에 아주초등과 중등부에 연초중학교가 최우수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면·동 농악경연대회 최우수는 옥포1동이 차지했으며 투회대회 단체전 노인부는 아주동, 단체전 일반부는 상문동, 개인전은 손정자 씨가 입상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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