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문제 관련 감사 기각, 어떻게 생각하나?
현산문제 관련 감사 기각, 어떻게 생각하나?
  • 거제신문
  • 승인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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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와 현산은 시민 우롱 중단해라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났다는 보도 자체만으로도 매우 불쾌하다.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말을 거창히 포장해 무마하는 거 자체가 바람직하지 못하다. 감사원의 감사기각결정 또한 수긍하기 힘들다. 법률적 검토도 제대로 하지 않은 부실한 감사로 지금 행정에 대한 불신마저 피어오른다. 국토해양부와 같은 국가가 나서 매듭짓고 풀어 헤쳐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거제시는 정정당당히 오픈해야 한다.   김국보(59·장승포동)

행정감사 수반해 의구심 없애야

거제시와 현산 간의 특혜나 이권이 왔다 갔다 했다면 캐내야 하지만 원점으로 돌아가 정황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거제시와 현대산업개발 사이의 특혜 의혹을 규명하고 거제시는 입찰자격제한 변경 처분 과정에 대해 일목요연 하게 설명을 해줘야 한다. 시민들이 믿고 행정을 따를 수 있게 행정 감사를 수반해 의구심을 없애야 할 것이다.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집회를 할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정상내(40·둔덕면)

감사원과 거제시 공범 아니냐

거제시가 70억 원 상당의 지원을 약속 받고 현대산업개발측에 입찰참가자격 제한기한을 5개월에서 1개월로 경감처분해 부정한 특혜를 준 것은 제3자 뇌물공여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하지만 감사원은 단정적으로 감사청구 기각 결정을 내렸다. 여기서 거제시와 감사원이 공범이 아니냐는 의구심 마저 든다. 시민들을 알 권리를 속 시원히 충족해줘야지 덮어두는 것은 옳지 않다.
  유명곤(62·옥포동)

시는 시민의 편에 서야하지 않나

거제시가 현대산업개발 편에 서 시민단체와 맞서고 있다는 상황 자체가 우습다. 거제시는 거제시민을 위한 행정이 아닌가. 현산의 입찰제한기간을 단축하는 일은 또 이와 같은 일을 발생하게끔 만드는 위험한 행위다. 적어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히 처벌해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 감사원 기각 결정은 참으로 안타깝다. 거제시와 현대산업개발 측의 입장만 받아들이는 것은 객관적인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윤자(55·고현동)

시민단체 시민들에게 홍보 앞장

사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이와 같은 사건이 있는지 잘 모를 것이다. TV만 봐도 정치인 문제로 골이 아프다. 선거가 끝난 지가 언젠데 아직도 대선과 관련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런 부당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시민단체가 있다. 시민단체가 들고 일어서 시민들에게 홍보를 하고 여론을 형성해야 한다. 밝히고 조사해야 하지 감추고 있으면 시민들은 잘 알지 못한다. 거제시는 명백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할 것이다.  김명석(65·장승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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