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복지에서 타 지역과 차별화 '눈에 띄네'
거제, 복지에서 타 지역과 차별화 '눈에 띄네'
  • 거제신문
  • 승인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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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복지재단, 지역복지협의체 전국대회 개최 등 역량 인정 받아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복지정책 관련 거제시가 추진하는 지역복지시책들이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먼저 희망복지재단의 설립과 운영성과와 관련 벤치마킹 및 견학지로 올해 10여 곳의 지자체에서 다녀갔다.

이 재단의 설립 취지는 급변하는 사회복지 환경과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등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복지서비스의 전문성과 내실을 기하고 있다.

그동안 재단은 거제시로부터 출연금 25억원과 사회복지기금 30억원,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 2억원, 희망천사 24명과 20여개 기관·단체 후원금 3억여 원 등 총 60여 억원의 자산을 모금했으며 360여 명의 CMS후원자로부터 매월 350여 만원을 정기적으로 후원받고 있다.

창립 이후 추진한 주요 사업으로는 지난해 연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189세대에 전기, 수도요금 등 2000여 만원, 긴급생계비 200여 만원, 장애를 딛고 서울대에 합격한 유동엽 군에게는 졸업까지 4년간 매월 2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밖에 기초생활수급자 탈락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26세대에 매월 2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거제시는 복지의 시대적 흐름과 패러다임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난 97년에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구성했다.

그동안 협의체 운영을 바탕으로 '제8회 지역복지협의체 전국대회' 공모에서 거제시가 개최지로 결정돼 전국의 복지관련 공무원 및 민간위원 600여 명이 오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1박 2일간 한자리에 모여 지역복지의 현안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복지시책들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거제시는 2012지역사회복지시행계획 평가에서 대상(大賞)의 영광을 안아 상사업비 5000만원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 및 유공공무원 표창을 받는다. 상사업비를 활용해 거제시는 복지기동력 확보를 위한 차량구입과 복지담당공무원 해외봉사활동 체험, 지역복지협의체 역량강화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복지담당공무원의 업무량 급증과 심한 스트레스로 사기가 저하되고 불미스런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 지난 3월 1000만원의 예산으로 복지담당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전문성함양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또 면동 복지담당공무원과 시 간부공무원들간의 권역별 순회간담회를 5회에 거쳐 40명이 대화시간에 참여하므로써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복지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외봉사활동 참여와 힐링캠프 운영, 선진복지시설 및 단체 견학기회를 갖고 12월에는 복지협의체 전국대회 행사준비로 개최하지 못한 제14회 사회복지의 날 행사를 개최 복지유공공무원 및 유공자를 표창하고 전문가 특강 및 일선 복지담당자의 장기와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킹 복지왕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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