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의 꽃 연산호 핑거레더의 인공 종자 생산 기술이 민간에 이전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미래양식연구센터(제주시 소재)는 지난 5일 연산호 핑거레더 인공 종자(3~7㎝) 1,000개체를 민간업체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연산호는 2012년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절단법에 의한 인위적인 부착돌기 생성 기법“ 기술로 인도네시아산 연산호 핑거레더에서 만들어진 인공 종자이다.
이 기술은 산호류의 암수가 따로 필요 없으며, 산란기가 아니라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번식을 시킬 수 있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연구에서 연산호 핑거레더 인공 종자는 전복껍질, 자연석 등 다양한 부착기질에 생존했다.
특히 둥글게 마모되고 작은 구멍이 있는 제주석에서 핑거레더 인공종자의 생존률이 93%로 가장 높고 부착효과도 좋게 나타났다.
미래양식연구센터 김재우 박사는 “이번 양식기술 이전으로 산호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관상생물 산업이 발전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