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는 지난 1일 이웃돕기 알뜰장터를 실시했다. 알뜰장터는 ‘우리 경제 살리기’ 교육의 일환으로 근검절약의 생활화와 ‘아나바다’ 운동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아나바다 운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원 재활용을 직접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알뜰장터 운영을 위해 각 학급에서는 도서ㆍ의류ㆍ신발ㆍ장난감 등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을 수집했다. 수집된 물건은 종류별로 분류해 적게는 100원, 많게는 2000원까지 가격표가 부착됐다.

행사는 거제초 학부모회에서 진행했다. 알뜰장터 판매 부스 관리 및 먹거리 장터 음식 준비 등 30여 명의 학부모가 흔쾌히 참여해 알뜰장터 운영을 도왔고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기부와 물건을 구입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정해진 시간에 알뜰장터를 방문해 재활용 물품을 구입하고, 먹거리 장터에서 간식을 사먹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지훈(6년) 학생은 “재미있는 만화책을 100원에 샀다”며 “아직 쓸 수 있는 물건인데 정말 싸게 사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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