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시
11월의 시
  • 거제신문
  • 승인 20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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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곤
 맺히고,
 익어서
 지닐 수 없을때
 텅텅 비워
 빈몸으로라도 울리라
 
 다시,
 또 다시 살아도
 지금같을 삶이 슬퍼서
 그때도 지금 같이 울리라
 
 눈에 들여도
 가슴에 들여도
 채워지지않는 삶의 한도막
 슬퍼서 너무슬퍼서
 텅텅 비워
 빈몸으로라도 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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