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살고 싶어요"
"울릉도에 살고 싶어요"
  • 이화영 학생기자
  • 승인 20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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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체험기]하청중, 지난달 19일부터 2박3일간 '독도사랑 탐방 체험학습' 다녀와

하청중학교(교장 조원)는 지난달 19일부터 3일간 '독도사랑 탐방 체험학습'에 참여했다.

독도로 가기위해 아침 일찍 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로 가는 '선 플라워'를 탔다. 울릉도까지 약 4시간이 걸렸으며 학생들은 배멀미로 많이 지쳤다.

울릉도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안용복기념관에 가게 됐다. 가는 도중 교과서에만 보던 곰돌바위와 코끼리바위를 보면서 울릉도에 있는 것을 실감했다.

안용복기념관에서 학생들은 안용복에 대해서 많은 사실을 알게 됐다. 첫째날에서의 마지막 코스는 나리분지의 너와집이었다. 너와집을 실제로 본 아이들은 매우 신기해 했다.

둘째날 독도에 가는 날이었다. 하지만 기상이변으로 독도에 입도하지 못했다. 대신 독도박물관으로 갔다가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보고서를 쓰며 이틀간의 체험학습을 기록했다.

그 다음날 예정대로 집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2일 동안 울릉도에 발을 묶이게 됐다. 23일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 학생들은 울릉도를 떠나야 한다는 마음에 슬픈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오후 3시30분 포항으로 가는 배를 타고 간 아이들은 "울릉도에서 살고싶다"며 "다음에 또 오고싶다" 등 아쉬움을 남긴 채 무사히 그들이 그리워하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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