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수 있는 하루였어요"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수 있는 하루였어요"
  • 오주비 학생기자
  • 승인 2013.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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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교, 지난달 22일 '나도 기자다' 등 한글탄생 567돌 기념행사 가져

지난달 22일 연초고등학교(교장 강정일)에서 한글 탄생 567돌 기념행사가 '나도 기자다' '한글ucc만들기 대회' '시·수필·사진시를 창작하는 연초고 백일장 대회' '교내 논술 경시대회' '한글 디자인 대회' '연초고 우리말 달인 찾기' '시 낭송대회'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학생들에게 한글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한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주기 위해 실시되었다.

'나도 기자다'는 학교 또는 학생들과 관련된 기사를 작성하여 기사문 형식에 맞게 적어 행사 이전에 제출을 해야 했다. 그런데 막상 완전한 형식을 갖춘 기사문을 써 보려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기사를 작성할 때 기사문의 형식인 표제·부제·전문·본문 형식으로 작성해 본문만 작성돼져 있을 때의 기사와 내용은 같은 기사이지만 왠지 더 완성도가 있어 보이고 진짜 기사문 같아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부제나 전문과 같이 기사문의 형식에 맞게 적어서 제출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도 더 힘들었던 것은 정해진 분량 안에서 내가 적으려는 말을 마쳐야 하는 것이었다.

'나도 기자다' 행사에 같은 팀으로 나갔던 심슬아 학생은 "평소에 기사를 써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사를 써 보게 되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나는 기자다'에 참여한 팀은 "인터뷰 기사를 쓰기위해 질문지도 작성해보고 인터뷰 할 선생님을 찾아 질문하고 답변을 정리하는 경험을 해보니 내가 진짜 기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이외에도 시 낭송대회에 참여했던 김민비 학생은 "시 낭송대회에 참여한 사람중에서 시극을 준비하거나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준비해와 재미있고 신선한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글 탄생 567돌을 기념해 실시된 한글의 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비속어와 은어를 마구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한글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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