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김용식)는 소화기의 안전관리와 노후 소화기 퇴출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노후 소화기 수거·정비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는 지난 8월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가압식소화기를 작동시키는 순간 부식된 소화기가 내부 방사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해 사망한 것을 계기로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고 노후 소화기의 자율적인 교체와 수거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수거대상은 지난 1994~1999년까지 생산돼 유통된 가압식 소화기로 대부분 폐기대상에 해당되며 관계인은 자율적으로 축압식 분말소화기를 구입하고 노후된 소화기는 가까운 119안전센터에 맡기면 제조업체로 이송 폐기할 예정이다.
통영소방서서 관계자는“노후 소화기 정비센터를 설치해 소화기 정비와 점검을 진행해 안전한 소화기가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방특별조사 등 현장점검방문 시 생산이 중단된 가압식 노후 소화기의 경우 자율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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