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정길)는 지난 4일 오후2시 거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을 비롯한 거제시민 250여명을 대상을 ‘2013년 통일시대시민교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대북정책 현안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건전한 지역 통일담론 형성과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정길협의회장의 개회사와 권민호시장, 의회의장의 인사말에서 이어 2강좌의 특강이 이어졌다.
1부 강좌에서는 북한인권기록 보존소장인 윤여상 강사의 ‘북한 사회의 최근 변화 실태:북한주민의 탈북사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눈높이 맞춘 강연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2부 강좌는 이미연 북한이탈주민강사의 ‘내가 본 대한민국과 북한실상’이라는 주제로 PPT 자료를 통한 북한실생활 동영상과 생동감 있는 강연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정기 협의회장은 “그동안 우리는 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어떤 과정을 통해서 어떠한 방법과 형태로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강연을 통해 이런 것들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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