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텔을 운영하며 퇴폐행위를 강요, 부당이득을 챙긴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1일 신현읍 M휴게텔 업주 김모씨(52) 등 2명을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신현읍과 능포동에서 휴게텔 및 주점을 운영하면서 여자 종업원들에게 불특정 다수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나체쇼 등 불법 퇴폐행위를 강요, 5천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다.
또 여 종업원 A씨(26·부산시) 등 종업원 2명이 몸이 아파 영업을 못하자 미리 받은 선불금 2천만원을 갚으라며 가족 및 친구들을 협박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업주측은 선금을 받은 A씨가 이틀만 일을 한 뒤 종적을 감춰 오히려 피해를 입었다며 정확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