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맹위, 해수욕객 늘어
거제지역 해수욕장 개장이 예년보다 10일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달 들어 연일 한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훌쩍 넘기는 등 초여름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기 때문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해수온 상승 등으로 지역 해수욕장 조기 개장 방침을 정하고 의견수렴에 나서는 한편 14일 해수욕장 인근 마을 운영위원장들과 연석간담회를 열어 개장 날짜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역 해수욕장 대부분은 매년 7월10일을 전후해 개장해왔으나 시는 간담회를 통해 올해 개장 시기를 6월말께로 잡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들 시는 해수욕장과 유원지 등 피서지의 화장실과 급수대, 샤워장,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거제지역에는 학동 구조라 와현 명사 등 13개 해수욕장이 있다.
한편 통영시 비진도와 사량도 대항해수욕장 등이 오는 25일부터 개장 경남도내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먼저 피서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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