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산 하곡수매검사
2007년산 하곡수매검사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7.06.14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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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5일-7월31일까지 표본추출검사 도입

올해 하곡수매검사가 오는 15일부터 7월31일까지 47일 동안 실시된다.

이와 별도로 물보리 상태의 산물검사는 도내 2개 RPC(고성, 밀양)에서 6월1일-25일까지 실시되고, 지역별 희망에 따라 확정된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거제·통영출장소(소장 하규철)에 따르면 올해 하곡검사는 기존 매개검사방법과 이를 개선한 표본추출검사를 병행, 출하자가 대기하는 시간이 최대한 줄어들게 하고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올리기 위한 혁신 차원으로 추진된다.

표본추출검사는 최근 영농기술의 발달과 매입품종의 집중화로 품위실태가 균일화 되는 경향인 여건에서 포장물 매대에 대해 지금까지 전수검사의 불편을 덜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따라 신속한 검사로 대기시간을 단축시켜 출하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과학화를 위해 현장 기기계측을 확대하는 등 검사정밀도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표본추출검사는 2006년 시범검사 결과 농업인의 호응도가 높고, 검사시간도 단축되는 효과가 입증돼 도입된 획기적인 검사방법으로 경남지역에서는 지난해 밀양, 하동 등 2개 시군에서 시범검사를 실시했다.

기존 매대를 간색, 등급을 판정하던 것을 소집단이 20대 미만은 6대, 20대 30%를 간색 추출한 합성견본을 감정, 소집단별 동일등급을 매기게 되는데 등급판정이 애매한 한계품은 현장계측을 병행, 정확한 등급을 주게 된다.

이 검사방법은 기존 매개검사와 1-2년 병행해 활용하다 표본추출검사로 완전 정착시킬 방침이다.

출장소 관계자는 “올 하곡검사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출하농가가 품위별 소집단편성을 철저히 이행, 건조를 잘해 수분이 규격치 이내(겉보리, 쌀보리 14%, 맥주보리, 밀 13%)가 되도록 말리고 이물을 철저히 정선, 품위가 고르게 조제, 출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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