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M 세계현대음악제 2016년 통영유치 확정
ISCM 세계현대음악제 2016년 통영유치 확정
  • 거제신문
  • 승인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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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4번째 개최…통영국제음악제 기간 중 개최

매회 회원국들의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국제현대음악협회(International Society for Contemporary Music)의 세계현대음악제(World New Music Days Festival)가 2016년 봄 통영에서 개최된다.

현대음악의 최근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이 음악제는 1923년 잘츠부르크에서 첫 번째 행사를 개최한 이후 9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국제현대음악협회는 지난 7일 슬로바키아 코시체(Kocise)에서 열린 연례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통영을 2016년 개최지로 선정됐다.

아시아에서 중국의 홍콩, 일본의 요코하마와 1997년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통영이 4번째로 개최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으로 통영출신의 작곡가 윤이상 또흔 협회 명예회원이다.

국제현대음악협회는 약 50여 개국으로 구성된 국제 네트워크로서 우리 시대의 음악문화를 소개하고 홍보를 진작하고자 하는 활동목적으로 1922년 잘츠부르크에서 발족했다.

미학적 교감과 스타일의 다양성을 광범위하게 수용하는 데에 협회활동의 근간을 형성해왔으며, 현재까지도 현대 창작음악 표현성의 다양한 발전양상에서 동력을 얻어 꾸준히 협회 소속회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협회는 매년 소속회원 지부의 주관으로 국제현대음악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광활한 현대음악의 실험적 창작성의 경계를 초월하여 소개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주관지부인 주빈국은 음악제의 성격을 규정하는 주제 선정에서부터, 각국의 음악문화를 소개하는 쇼케이스의 진행, 다채로운 관점에 근거한 출품작 선별절차 등을 자율적으로 원활하게 시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통영국제음악제는 오는 2016년 국제현대음악제 개최를 통해 세계 현대음악 예술계에서 통영의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현대음악의 중심지로서 그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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