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 모래부두 올해 안에 옮긴다
고현항 모래부두 올해 안에 옮긴다
  • 백승태 기자
  • 승인 2007.06.14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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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해수부 2008년도분 사업비 23억원 추가 지원 합의
▲ 고현항 모래부두가 사업비 23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올해안에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고현항은 수변공원 산책로 해안관광 등 관광 경관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고현항 모래부두가 올해 안에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12일 거제시 해양수산과에 따르면 김한겸 시장의 강력한 건의에 이어 실무진의 적극적인 협의로 해양수산부가 2008년도분 사업비 23억원을 추가 지원, 올해 안에 모래부두 이전사업을 완공키로 했다.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고현항 모래부두 이전은 현재 매립중인 연초면 오비리 석양 레스토랑 옆으로 우선 옮기기로 했다.

또 지세포항에 건립하고 있는 다기능어항 개발계획에 조선테마공원과 연계한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일운면 선창마을 방파제를 연결하는 농어촌도로 정비 사업비 32억원을 다기능어항 사업비에 포함, 국책사업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고현항을 수변공원, 산책로, 해양광장 등을 조성한 관광항만으로 개발하고 장목항 국가어항 승격, 해양마리나시설 조성, 낚시테마공원 조성, 어촌체험관 건립, 어촌종합개발사업 등 해양·어촌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1월10일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향후 거가대교 개통시 해운여객 감소가 예상되는 고현항을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고현항 정비사업(사업비 4백50억원) 추진과 모래부두의 조기이전(사업비 50억원)을 건의했었다.

또 기존의 생태적 해양자원과 연계하는 해양어촌관광사업인 해양낚시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비(1백억원) 지원 건의와 함께 지방항인 장목항을 국가항으로 승격해 줄 것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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