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외수 세상은 저물어길을 지운다나무들 한 겹씩마음을 비우고초연히 겨울을 떠나는 모습독약 같은 사랑도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바람도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서쪽 하늘에 걸려젓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제신문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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