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베푸는 행복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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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신문
  • 승인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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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 쉘 실버스타인 著

▲ 박종철/성포중학교장
우리는 누군가에게 베품을 주기도 하며, 또한 누군가로부터 베품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실버스타인이 쓴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이 있습니다.

"옛날에 한 그루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야기 속의 소년은 매일 나무에게로 가서 사과도 따먹고, 나뭇가지에 매달려서 그네도 뛰고, 줄기를 따라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소년은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나무에게 더욱더 많은 것을 요구해도 나무는 주고, 주고, 또 주고 모든 것을 다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한 가닥의 슬픔이 깃들여 있으면서도 따뜻한 위안의 불길이 빛나고 있는 다정다감한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이 감동적인 우화에서 작가는 아낌없이 주는 성품에 대한 사랑어린 이해와 그것에 대한 보답으로 상대방의 사랑의 능력을 조용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은 주고 또 주고 한없이 또 주어도 끝없이 솟아나는 생명수와 같은 것입니다.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 전하여 주는 메시지는 바로 사랑입니다. 타인에 대한 사랑인 것입니다.

부모님을 위해서, 형제와 친구를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더 나아가서는 민족과 인류를 위해서 끊임없는 사랑의 마음을 전하여 줍시다.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할 때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이 사랑을 베풀어 줍시다.

이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또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이 우리에게 큰 사랑을 베푼 사람들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감사의 마음 전합시다. 이 또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할 때, 나에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힘이 남아 있을 때,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이 사랑을 베풀어 행복한 삶을 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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