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서울 창문여고 ‘꽃이 핀다’…금상 통영고, 부산 남산고 차지
일본군 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이하 위안부시민모임)이 주최한 2013 전국 청소년 UCC 공모전에서 서울 창문여고 1학년 4명이 출품한 ‘꽃이 핀다’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위안부 시민모임은 지난 18일 ‘일본군 위안부 정의, 우리 손으로’라는 주제로 약 2개월에간 전개한 전국청소년 UCC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금상인 인권상에는 통영여고 2학년 이시영ㆍ황은영ㆍ정서윤이 출품한 ‘개화’와 부산 남산고 1학년 최수빈ㆍ성유정ㆍ이희정의 ‘미래에 우리가 꼭 보고 싶은 뉴스’가 차지했다.
은상 평화상 수상작은 충렬여고 1ㆍ2학년 신은정, 기세영, 이수진의 'Realization of Justice' 함안고 1년 김수민 ‘멈춰버린 시간’ 충렬여고 조아영ㆍ노보람ㆍ정민수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가 뽑혔다.
동상 희망상은 통영여고 정예진ㆍ구희빈ㆍ김미진ㆍ천영진의 ‘소녀와 고무신’ 부산진여고 ‘빛을 밝히는 그녀들’ 창원 토월고 2학년 ‘후안무치’ 거제 중앙고 2학년 희망의 확성기, 창원 토월고 1학년 ‘정의를 위하여!’가 수상했다.
위안부 시민모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의지가 넘치는 참여의 장”이 됐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정의실현을 위해 우리 미래세대가 보다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의 실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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