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종합타운 탄생
최첨단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종합타운 탄생
  • 거제신문
  • 승인 20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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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억 들여 건축 및 기계설치 완료…내년 1월초 본격 가동

거제시에서 환경기초시설의 선진환 일환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설치공사 준공을 눈앞에 두고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총 공사비 78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6일 착공한 음식물류 공공처리시설이 11월 현재 건축 및 기계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부분적으로 시운전 단계에 있다. 빠르면 12월 1일부터 전량 처리가 가능하고 올 연말까지 종합 시운전을 거친 후 내년 1월초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하게 된다.

특히 준공예정인 이 시설의 처리방식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음식물류폐기물을 탈수 건조처리 후 찌꺼기와 탈수 건조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폐수를 인근 소각시설로 이송해 소각 처리하는 공법으로 설치된 시설이다.

거제시와 유사한 규모의 사료화, 퇴비화 방식으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타 지자체 처리시설에 비해 연간 30억 원의 운영비가 절감될 뿐 아니라 본 시설에서 직접 처리함으로 인해 외부업체에 위탁처리하는 비용보다 연간 13억 원 정도의 예산 절감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813억 원이 투입된 일 200톤 처리규모의 최첨단 생활폐기물소각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을 2011년말 준공하여 친환경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다른 지자체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는 등 환경기초시설의 선진화 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초 생활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25년 연장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환경기초시설 기반을 구축과 함께 음식물류폐기물과 음폐수를 종합 처리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공공처리시설이 완비되어 최첨단 시스템의 환경기초시설을 모두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시설내에 총 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소각장 폐열을 이용한 식용작물 재배온실 설치 사업이 지난 10월 착공하여 2014년 3월에 준공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사업비 17억 원이 투입된 자원순환시설 부지확장공사가 내년 3월 준공되면 하청면 한내8길 일원이 최첨단 폐기물처리시설 종합타운으로 새롭게 탄생되어 시 관내에서 배출되는 모든 생활폐기물을 한곳에서 폐기물 종류별로 친환경 시스템에 의해 종합적으로 처리된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런던협약에 따라 2013년부터 음폐수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음식물류폐기물 위탁처리 비용이 대폭 상승되어 위탁계약 및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오던 중 본 시설의 준공으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문제 해소는 물론 생활계 폐기물처리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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