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약 21% 감소…13개 품목 19만원 선
올 김장비용이 지난해 대비 약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ㆍ사장 김재수)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한 지난 21일 현재 4인 가족 기준 김장재료 구입비용을 조사 발표했다.
aT가 전국 17개 지역 39개소를 대상으로 김장성수품 13개 품목의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기준 19만원 선으로 지난해 비해 약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유통업체는 19만7000원 선으로 전년대비 약 21%, 전통시장은 18만1000원 선으로 지난에 비해 약 16.5% 감소했다.
전년 대비 김장재료 구입비용이 감소된 원인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양호로 공급물량이 충분한 배추ㆍ무 등 채소류와 양념류ㆍ젓갈류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형유통업체의 겨우 배추, 무 등 김장 주재료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김장재료 구입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약 21%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예년보다 빠른 추위 영향으로 김장시기가 지난해 보다 약 1주일 이상 당겨짐에 따라 11월 초순에 비해 구입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됐으나 배추ㆍ무ㆍ고추 등 김장 주재료의 생산량이 충분해 11월 하순 이후부터 김장비용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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