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수거업체중 신한기업에서는 거제시이미지를 도색하여 운행중.

거제시 분뇨수거업체 중
모 기업에서는 대형탱크로리에 거제시 이미지를 도색, 적재물과는 전혀 다른 산뜻함을 주고 있다.
이는 거제시 행정차량 중 출퇴근 버스를 제외하면 아직 전무한 일로 업체측의 거제사랑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분뇨수거업체도 생활쓰레기 청소업체와 마찬가지로 거제시에서 허가하는 대행업무다.
거제시장이 일년에 한 번씩 허가요건 구비실태와 분뇨처리 장비의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거제지역은
분뇨처리업체가 거제위생을 포함해 신한기업, 명성기업, 대진기업, 그리고 얼마전 일명 '쓰레기게이트'사건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태성기업까지 5개
업체다.

환경사업소 담당자는 "이들 업체는 사곡 분뇨처리장의 처리용량인 일일 1백60톤을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역구분없는 경쟁사업"이라면서 "차량외부 도색도 차량 소유자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설비에 대한 투자는 업체가 자체적으로 충당하는 것이 맞다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시 '거제시 오수ㆍ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조례'의 제3조에서 규정한 바와 같이 시장은 업체에 대해 재정적 지원도 할 수 있다.
관광지인 거제의 이미지 설정과 시민이 혐오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위해 분뇨수거차량의 외부를 산뜻하게 도색한다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5대의 차량이 국도를 질주하며 관광차가 하는 홍보를 더 확실히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른 한 업체의 관리이사는 "우리차는 95년식인데 바꿀 때가 다 되었다. 새 차에 도색비가 지원된다면
깨끗한 이미지로 광고될 것이다."라며 동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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