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시장 김동진) 민선5기 공약사업 중의 하나인 통영안정일반산업단지가 내달 중 기공식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해양플랜트 전문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안정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6년 지구지정 된 이후 산업단지 기능을 하지 못하다가 2010년 1월8일 경남도로부터 최종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포스코플랜택(주)와 (주)가야중공업, 안정개발(주), 안정건설(주)을 출자자 겸 실수요자로 한 직접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안정일반산업단지는 총 부지면적 1,301,939㎡(약40만평, 육상부 387,492㎡(약12만평)과 해상부 917,447㎡ (약28만평) 등 전체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3,595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영시와 사업시행사인 안정지구사업단은 한 때 위기를 겪었지만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11월 22일 포스코 플랜텍 이사회에서 안정일반산업단지 부지 매입을 최종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전체 산업용지 868,745㎡(약26만평)중 포스코플랜텍(주)(330,580㎡), (주)가야중공업(330,580㎡)의 매입확약과 준공시까지 추가 사용 확인 198,348㎡등, 사실상 산업시설 용지 전체 분양이 마무리 됐다.
안정일반산업단지는 4년여의 장기간이 걸린 인허가, 세계적 금융위기, 조선경기 악화 등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국내 최초의 ‘해양플랜트 전문 산업단지’를 일궈냈고 포스코 그룹 가족회사의 성공적 유치로 사실상 통영시 최초의 대기업 유치라는 역사를 쓸 수 있게 됐다.
이번 쾌거로 안정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조선해양 클러스터가 구축되고,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인 대형 해양플랜트산업단지화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약4,500여명의 고용인원 증가와 약10,000여명의 인구증가, 약4,500억원의 생산유발, 약9,000억원의 소비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지방세수 증가는 물론이고 현재 침체해 있는 통영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형해양플랜트 전문산업단지화에 따른 연관효과(협업화단지 수요, 연관업체의 증가 등)도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으며, LNG발전소가 건설되면 시너지 효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