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014년 예산규모 6000억 돌파
거제시 2014년 예산규모 6000억 돌파
  • 거제신문
  • 승인 2013.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회계 5297억, 특별회계 706억 올 대비 1061억 증가

거제시(시장 권민호) 예산이 6000억을 돌파했다.

시는 인구 25만여 명에 걸 맞는 6000 억대를 돌파한 6003억 원의 2014년 당초예산을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가 2013년 대비 20%, 883억 원 증가한 5297억 원, 특별회계는 33.7%, 178억 원 증가한 706억 원으로 이는 올해 대비 1061억 원이 증가한 거제시 사상 최대 예산 규모이다.

주요 방향은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는 지역 경제의 회복 속도를 높이고 미래에 대한 투자에 초점을 맞추어 재정확대를 통한 지역의 경기부양, 사회기반시설의 확충, 보편적 복지 실현, 신성장동력산업 확충을 위한 각종 유치ㆍ협력사업 시행을 위한 기반 제공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특히 지역개발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에 주안점을 두고 균등하게 배분한 것이 두드러져 보인다. 
 
그동안 거제시 예산은 인구에 비해 다소 규모가 작아 시 재정운영에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내년부터는 예산규모 면에서는 전국 유수도시와  재정규모의 격차를 줄임에 따라 더욱 적극적으로 살기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재정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비보조금의 기록적 확보에 기인한 것으로, 2013년 당초예산 대비 37.5%, 금액으로는 583억 원을 증액시킨 결과이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방소득세가 조선경기 부진에 따라 크게 감소돼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국ㆍ도비예산의 확보로 그나마 지속 추진되어온 국ㆍ도비사업은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FDA 지정해역 등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거 정비 290억 원, 산림병해충 방재 41억 원, 숲가꾸기사업 21억 원, 재해위험지 정비 15억 원, 하천정비 60억 원 등이다.

광특회계사업으로는 고현종합시장 등 전통시장활성화 16억 원, 지방투자촉진 48억 원, 권역별 마을 종합 정비 26억 원, 농어촌생활용수개발 32억 원, 명품섬 특성화(3개소) 15억원, 광역교통관리체계개선 34억 원, 어촌종합개발 13억 원, 지세포레포츠타운 조성 10억 원, 대곡~황덕 간 연결도로 건설 10억 원, 산달도 연육교 가설 30억 원 등이다.

이 같은 국?도비예산 증액 확보는 권민호 거제시장을 필두로 부시장과 관계 직원들이 중앙부처를 올해 내내 내집 드나들 듯이 수십 차례 방문하여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과 설득으로 얻은 결과이며, 거제시 재정의 열악한 사정을 예산규모 확대를 통해 개선하겠다는 김한표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