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한ㆍ중ㆍ일 수산현안 공동 연구
국립수산과학원, 한ㆍ중ㆍ일 수산현안 공동 연구
  • 거제신문
  • 승인 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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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개국 수산연구기관장들이 수산현안의 공동 연구 및 대응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일본 미에현 이세시에서 개최되는 우리나라ㆍ중국ㆍ일본 3국 수산연구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수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관심 사항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매년 동북아 수산발전을 위해 2007년부터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한중일 3개국 수산연구기관장 연례회의로 한국의 국립수산과학원, 일본 수산총합연구센터, 중국 수산과학연구원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 최근 해양환경 보존과 수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대형해파리 제어 및 적조 구제 물질에 대한 정보교환 △수산물질병 및 수산의약품에 대한 정보교환 등 수산물 안전성에 관한 연구 △3국 연안과 공유수역에서의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어구·어법 공동 연구 등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수산물소비 위축에 대응해 수산과학자들이 적극 나설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필요한 자료 공유에도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신규 협력 사업으로 “한-중 수산과학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하여 양국 공동수산연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그동안 3국은 이 회의를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어 왔었고 이번 회의는 근래 방사능과 적조 등 주요 현안사항 논의와 한?중간 새로운 협력 시발점이 될 ‘한?중 공동수산연구센터’ 설립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연구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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