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지난 27일 경찰서 2층 강당에서 대형 기름유출사고 대비, 관계기관 합동으로 ‘2013년도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벙커C유를 싣고 입항하던 유조선이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한국가스공사 앞 동방 1마일 해상에서 다른 선박과 운항부주의로 충돌해 유조선의 화물탱크가 파공돼 벙커C유 약 300㎘가 해상에 유출된 것으로 가상했다.
특히 통영해양경찰서,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등 지자체를 비롯해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9개 기관 단?업체가 참여해 동원가능한 선박의 긴급출동으로 초기대응 상황처리와 방제대책본부를 구성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행식으로 진행됐다.
해경 이영호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지난 24일 울산에서 일어났던 선박 기름유출사고가 통영관내에서는 발생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사고에 대비해 방제대책분부 훈련과 같은 연습으로 아름다운 통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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