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섬&섬길 조성, 18개 노선 중 4개 코스 완료
거제섬&섬길 조성, 18개 노선 중 4개 코스 완료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3.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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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종죽순 체험길 등 2개 노선 시공 중…오는 2016년까지 총 길이 250km 마무리 계획

▲ 천혜의 해안절경과 숲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거제 섬&섬길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사업이 완료된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구간.

거제가 자랑하는 천혜의 해안절경과 숲길을 동시에 조망 할 수 있는 거제 섬&섬길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자원을 연결하는 탐방로를 만드는 거제 섬&섬길 조성사업은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6년까지 섬&섬길 16개 코스와 거제지맥 종·횡단 코스 2개 등 모두 18개 노선을 완공한다. 18개 노선의 총 길이는 250km.

11월6일 현재 남부면 쌍근~저구 구간인 무지개 길(8.7km)과 고현동 계룡산 둘레길(18.1km), 옥포항~장목면 외포 구간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8.3km), 일운면 와현~지세포 구간 천주교 순례길 1차(3km) 등 4개 코스는 사업비 15억6400만원이 투입돼 조성을 완료됐다.

또 남부면 해금강의 바람의 언덕길 코스 가운데 우제봉 구간 3km의 사업이 마무리된 상태다.

시공 중인 노선은 하청면 맹종죽 테마파크~실전마을~성동마을을 잇는 맹종죽순 체험길(7.7km)과 일운면 천주교 순례기 2차(8.5km) 등 2곳으로 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밖에도 사등면 오량~둔덕면 옥동마을 구간인 고려촌 문화체험길이 실시설계 용역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청 맹종죽 테마파크 일원에 조성되는 맹종죽순 체험길은 4시간30분 길이의 구간에 정자와 데크, 의자, 이정표, 화장실 등이 마련돼 맹종죽 테마파크와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인기를 끌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운면 공곶이와 서이말·양지암 등대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천주교 순례길은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담은 코스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조성 중인 천주교 순례길 2차 사업과 양지암 등대길 조성사업은 환경부에서 공모한 국토생태밤방로 조성사업에 선정돼 2015년까지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면서 "환상적인 자연의 아름다움과 거제도 이야기, 각종 테마가 혼합된 섬&섬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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