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환경탐구대회 우수상 차지

아주초등학교(교장 이호율) 거제습지 사랑 환경동아리는 지난달 16일 삼성 엔지니어링 꿈나무 푸른 교실에서 주최한 제2회 전국 환경 탐구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 동아리는 지난 5월 황건수 교사와 13명의 학생으로 조직해 아주천 생태 모니터링과 용존 산소량 측정 등 아주천 물의 청정도를 분석하는 한편 창포물에 머리감기, 간이정수기 만들기, 폐식용유로 비누 만들기 등 활동 중심의 체험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이 동아리에서는 아주천에 서식하는 갈겨니·돌고기·게아재미·남방동사리 등을 통해 아주천이 2급수임을 규명했고 용존산소량을 측정한 결과(중하류의 7.8ppm과 중상류의 8.1ppm)를 지역 주민과 학부모에게 안내하면서 아주천 살리기를 위해 오염물질을 버리지 말자는 홍보활동을 함께 실시해 왔다.
대회가 있었던 지난달 16일에는 그동안의 탐구 결과를 종합해 발표하는 날이었는데 지난 5월 계획 단계에서 뽑힌 30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쳐 최종 4팀을 선발했고 뽑힌 4팀이 본선 경연을 펼쳐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가렸다.
4팀이 겨루는 본선에서 아깝게 3위를 차지한 거제습지사랑 환경동아리는 우수상을 차지고 상금 100만원과 환경 도서를 기증받았다.
이 대회에 같이 참여하게 된 황유빈 학생기자는 아주초등학교 아이들과 같이 탐구하는 시간들이 즐겁고 배울 것이 많은 자리였다고 했다.
앞으로도 이 동아리에서는 주변 하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환경을 아끼고 보존하는 활동을 계속 실천해 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