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초, 꿈과 사랑을 나누는 '양지문화제'
양지초, 꿈과 사랑을 나누는 '양지문화제'
  • 박용택 기자
  • 승인 2013.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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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 1000여명 참석…숨겨놓은 꿈과 재능 발산

개교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벌써 10번째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학교가 있다.

장평동 양지초등학교(교장 권선희)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부터 학교 체육관에서 '양지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 문화제는 학생 및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학년별 학생들은 리코드연주, 스포츠댄스, 민요메들리, 탈춤, 영어연극 등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솜씨를 이날 유감없이 발휘했다.

자신들의 숨겨 놓은 끼를 마음껏 발산한 이날 문화제는 새내기 1학년 학생들의 '안녕하세요'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합주부의 '하나 되는 리코더 하모니'는 학부모들로부터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조화로운 하모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2학년들이 진행한 연극 '엉뚱한 병원놀이'는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3학년들의 영어 뮤지컬 '생강빵맨'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일부분에서는 실수가 연발되기도 했지만 진지하게 연극과 뮤지컬에 임하는 자녀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6학년 학생들의 카드섹션 'This is the last time'은 철저한 준비와 언니, 오빠로서의 멋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사명감이 더해져 멋진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또 2학년들의 기악합주 '가을의 음악여행'과 6학년 5반 학생들의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학년 1반과 1학년 5반 어린이들의 민요메들리 '얼씨구나~ 좋구나!'를 열창해 이날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또랑또랑한 어린이들의 목소리와 더해진 우리민요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또 3학년의 우산마스게임, 4ㆍ5학년의 난타공연 '즐거운 청소시간', 5학년 탈춤 '낙양동천이화정' 등의 프로그램으로 참가한 학부모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다. 6학년 에어로빅 '댄싱 With 양지'와 5학년 부채춤 '꽃처럼 나비처럼' 공연은 꿈과 사랑이 꽃피는 행복한 학교, 양지초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4학년 7반의 영어연극 'Cinderella in wonderland'와 4학년 수화 '잔소리는 이제 그만', 2학년 2반 치어리딩 'Cheer up! 양지 UP!' 등 다양하고 멋진 무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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