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층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자들 개인과 회사의 문제지 언론에서 공론화되고 이슈가 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24평 부지를 12억에 매입해 집값이 비싸진다 하더라도 안사면 그만 아닌가. 비싼 값에 땅을 산 시행사는 배가 아플 것이고 비싸게 팔아먹은 땅 주인은 배가 부를 일이지만 일반 시민들이 걱정해야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 김현우(42·수월동)
팔아먹은 땅 주인 불공평하고 나쁜 사기꾼이라고 생각한다. 거제 발전을 위해 거제시를 떠나라. 1평당 5000만원이 말이 되는가. 차라리 그 땅을 안사고 말지. 세입자들이 고스란히 안고 갈 문제일텐데 건물을 짓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개발 사업에 있어서 시행사에게 뿐만 아니라 수분양자에게까지 피해를 끼치는 정말 없어져야 할 악행 중의 악행이다. 심재윤(60·옥포동)
24평 정도의 부지를 매입하는데 1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행사 측에서 평당 매입가 5000여만원에 부지를 매입했다는 기사를 봤다. 주민들은 디큐브백화점 출구 맞은편 1차선을 2차선으로 확장해 달라는 요구를 했으나 요구와 달리 엉뚱한 땅을 매입했다는 반응이었다. 앞으로 거제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49층 주상복합아파트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 같다. 장평동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현근(18·상동동)
재개발 예정 지역의 알짜배기 땅을 헐값에 사들인 후 매입자가 개발업자에게 팔지 않고 버티면서 주변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땅값을 받아 내려는 수법이 '알박기'이다. 한탕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의 단면이 드러나는 말이다. 부동산개발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가 알박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수백억에서 수천억에 달하는 비용을 투입한 시행사를 볼모로 불로소득에 부당이득까지 챙기겠다는 그 심보 퇴출돼야 한다. 김한철(66·옥포동)
불공정 거래 관행이 표면 위로 드러나 한탕주의의 성행으로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다는 '공정 세상관'까지 흔들어놓는 실정이다. 한탕주의가 상거래질서를 흔들어 놓고 있다. 부동산거액의 돈을 손에 거머쥐며 사회적 신분 상승과 동시에 능력이 생기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시장지배 지위의 남용으로 부당한 가격결정이나 불공정한 거래행위가 초래되어 공정거래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지수(20·장승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