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013년 경남교육 특색과제 운영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거제의 일운초등학교 등 20개교를 특색과제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하고, 기관표창과 포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의 자율성, 책무성을 유도하고 학교교육의 내실화로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실현을 위해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 읽는 학교’를 2011년부터 경남교육 특색과제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경남교육 특색과제 우수사례 공모 결과 총 173개 학교가 응모했으며 유·초·중학교는 지역교육청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추천된 학교와 고등학교·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유·초등학교에서는 최우수학교로 밀양 미리벌초등학교가 선정됐으며 우수학교로 △창원 장복초·전안초·창원초 △진주 명석초 △김해 용산초·칠산초 △거제 일운초 △양산 성산초 △고성 거류초 △하동 쌍계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중학교에서는 최우수학교로 거창중학교가, 우수학교로 △창원 구남중·진해여중 △김해 진영중 △양산 양주중 △남해 남해여중이 뽑혔다.
고등학교ㆍ특수학교에서는 최우수학교로 김해 분성고가 영광을 차지했으며 우수학교로 창원 명지여고, 진해 용원고가 선정됐다.
미리벌초등학교는 ‘생동감 넘치는 미리벌-알참미 교육’ 이라는 주제로 노래하는 지역문화를 만들기 위해 미리벌 아빠밴드 및 어머니 중창단을 조직 운영하고 매일 아침 강변달리기 및 다양한 체력향상 프로그램을 구성ㆍ운영하고 미리벌 학부모회와 연계한 도서관 축제 및 독서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해 분성고는 '삼색 바라기에 아우러진 감지덕지(感知德智) 행복나래'라는 주제로 ‘노래 바라기, 책 바라기, 운동 바라기’에서 ‘감성(感性), 지성(知性), 덕성(德性)’을 키우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감지덕지(感知德智) 프로그램 운영했다.
선정된 학교의 사례는 경남교육 특색과제 운영 우수사례집을 만들어 도내 전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정책기획관 관계자는 “경남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특색과제는 학교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 속에서 각 학교의 여건에 맞는 계획을 수립, 운영함으로써 안정된 정서와 건강한 체력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