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밤무대, 명물거리 만들자
신세대 밤무대, 명물거리 만들자
  • 거제신문
  • 승인 200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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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현읍 고현리 엠파크 인근이  젊은이들의 밤 문화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어둠이 내리면 이곳은 웃음과 열기로 가득 찬다. 조선근로자 복장을 한 젊은이며, 수다를 떠는 아가씨들이며, 넥타이를 단정히 맨 직장인이며, 젊은 부부며, 눈 푸른 외국인에 때로는 중년의 시민들까지 이곳을 애용하는 계층은 다양하다.

엠파크를 중심으로 1백m 반경 내는 카페와 커피숍, 나이트클럽과 음식점, 각종 주점, 오락실, 노래방, 헤어숍, 악세서리 가판대 등 없는 게 없을 정도다. 밤이 무르익으면 비틀거리는 취객에 ‘기와장 깨기’ 오락은 더욱 인기를 더 한다.

시민들 사이에는 이곳 일대를 차 없는 젊음의 거리로 조성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곳을 특색 있는 먹거리와 함께 건전한 놀이 공간이 공존하는 명물거리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지방화시대다. 지역색 짙고 색다른 이벤트나 놀이문화가 필요하다.

일대 도로는 좀 더 보기 좋고 편리한 도로로 재정비하고 대리석 등을 깔아 그야말로 명물거리를 탄생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마음껏 노래 부르고 춤도 출 수 있는 공간마련은 필수며 일대 거리는 특수조명 등 눈에 확 띠는 각종 시설도 필요하다.

기왕이면 내친 김에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거제의 또 다른 명물 탄생을 위해 이곳에 거제의 명물이 될 수 있는 ‘야시장’까지 세워 봄이 어떨까.

이는 관광거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거제시 행정의 좀 더 기발한 아이디어와 함께 신중한 계획을 당부한다. 또한 시민들의 충고나 건의도 겸허히 받아들이는 거제시 행정의 아름다운 자세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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