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등학교가 2014년 대학수시모집에서 서울대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지역 명문으로서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거제고는 지난 6일 오후 5시 현재, 서울대 외에 수도권과 지방 명문대학의 수시모집 합격자는 연세대 1명ㆍ고려대 3명ㆍ카이스트 1명ㆍ성균관대 1명ㆍ한양대 1명ㆍ한국외대 2명ㆍ서울과기대 1명ㆍ경희대 1명이다.
또 중앙대 1명ㆍ이화여대 1명ㆍ건국대 1명ㆍ단국대 1명ㆍ부산대 3명ㆍ경북대 1명 등 수도권과 지방대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수시 추가 합격에도 더 많은 인원이 합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대의 경우 2013학년도 수시모집 일반고 합격자 비율이 54.0%에서 2014학년도 46.3%로 일반고 학생의 합격 비율이 낮아진 가운데서도 5명의 수시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그 만큼 학교 차원에서 뒷받침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의 결과라 할 수 있다.
특목고나 자사고에 비해 교육과정 운영에 운신의 폭이 좁은 일반고이지만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논술수업, 특별활동을 통해 교내활동 여건을 제공했고 수시모집의 바뀌는 입시체제에 1학년 때부터 철저히 대비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노력이 어우려져 오늘의 영광스러운 결과를 낳은 것이다.
윤정업 교장은 “2013학년도 학교의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 최선을 다해 합격의 영광을 누린 재학생 여러분의 합격을 다시 한 번 더 축하하면서 그동안 수고한 학부모들과 선생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2014학년도에는 더욱 더 노력해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