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요건 미달자 있다" 재 공모 가능성 솔솔
지난 6일 마감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공개모집에 2명의 인사가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공모에 참여한 1명이 서류상 부적격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임원추천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사장 공모에 응모한 2명은 공공기관과 대기업 임원을 지낸 50대 후반으로 모두 경기도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12일 회의를 열어 2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후보자 추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임명권자인 거제시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자 중 1명을 선정해 사장으로 임명하거나, 적임자가 없을 경우 사장 선임을 유보할 수도 있다.
공사 규정에 따르면 자격요건을 갖춘 응모자가 1명인 경우나,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거제시장은 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해 후보자를 다시 모집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따라서 이번 공모에 참여한 2명의 인사 중 1명이 부적격자로 판단되면 사장 재 공모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모에 참여한 대상자 2명을 그대로 추천할지, 재 공모를 거칠지는 임원추천위원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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