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최만우)는 지난 11일 10시 51분경 거제시 양정동에 거주하는 37세 산모로부터 양수가 터져 애기가 나올 것 같다는 구급신고를 받고 연초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소방사 문성환, 박용곤 소방사가 출동해 건강한 여아의 순산을 도왔다.
다급한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두 소방사는 분만세트 등을 이용해 분만 아기의 코와 입에 석션을 하고 제대결찰 및 절단 후 보온 조치해 인근 산부인과로 이송했다.
산부인과에 도착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산모는 “자신의 아기를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구급대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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