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만 빈산소수괴
진해만 빈산소수괴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7.06.21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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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수산사무소, 양식장 어장관리 철저 당부

진해만 괭이도와 가조도 유교 해역 저층에 빈산소 수괴가 형성돼 양식장 어장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거제해양수산사무소(소장 구갑진)는 6월 초순부터 진해만 일원인 괭이도를 중심으로 저층에 용존산소 3㎎/L 이하의 빈산소 수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빈산소 수괴가 형성될 경우 산소부족으로 굴, 피조개 등 수산생물의 호흡에 영향을 줘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어장관리가 요구된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하식 양식장은 수하연 길이를 줄이고 부자를 보강해 양식물이 저층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어류양식장에서는 사료공급을 중단하는 등의 관리를 해야 한다.

거제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이후 기온이 상승하게 되면 수온약층이 형성돼 빈산소 수괴의 범위와 수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피해예방을 위한 어장관리를 철저하게 해야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해양수산사무소는 진해만 해역에서 빈산소 수괴가 소멸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관련기관 및 어업인들에게 신속히 통보해 수산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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