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 주차문제 해결…지역경제 활성 기대

고현종합시장 주차타워 건립이 빠르면 내년 1월 착공해 연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위원회 소속 김한표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2014년도 고현종합시장 주차타워 건립에 소요되는 37억5300만원 중 국비 15억9800만원의 예산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고현종합시장 주차장 건립사업은 ‘국가균형발전법’과 ‘전통시장육성법’에 근거를 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주차장 조성 및 화장실, 도장방수 사업비를 포함해 총 136억5800만원(국비 75억4100만 원ㆍ지방비 61억1700만 원)으로 철골조 지상 5층, 대지면적 2148㎡ 규모의 건립이 추진돼 왔다.
고현종합시장은 그동안 주변 주차장이 없어 물품 상·하역과 시장 이용에 불편함이 제기돼 왔으며 시민 통행불편은 물론 유사시 소방도로 미확보와 안전사고 위험 등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인구밀집지역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차장이 없어 주차 단속요원들과 불법주차 문제로 잦은 시비가 일기도 했다.
김한표 의원은 “해가 갈수록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백화점·SSM 간의 매출 격차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경쟁력을 잃어 가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게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정부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고현종합시장 주차장 설치사업은 주차공간이 부족한 고현종합시장을 찾는 이용객의 시장 접근성 및 편의성이 향상돼 상권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