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대장정
전국 최초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대장정
  • 거제신문
  • 승인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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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전문직ㆍ교원 등 28명…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방문

경남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역사교원들을 대상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대장정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5년간 해마다 100명씩 경남 전 역사교원들을 이 대장정에 참여해 학생들의 나라사랑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16일 오전 9시 본청 중앙현관에서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독립운동 사적지 대장정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경남교육청 김영채 교육국장, 이계분 장학관(단장), 대장정에 참가하는 교육전문직 및 교원 28명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대장정 참가자는 나라사랑교육 담당자, 도내 역사교원, 나라사랑교육자료 집필 경험자 등으로 구성했으며 대장정 후 답사 자료집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출정식은 격려사, 경남항일독립운동기념탑 참배,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채 교육국장은 격려사에서 “전국에서 처음 실시하는 이번 대장정을 통해 민족정기 선양과 경남 학생들의 나라사랑정신 및 역사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대장정이 앞으로 5년간 전 역사교원을 대상으로 실시될 대장정의 지침이 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장정은 창원 경남항일독립운동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천안 독립기념관 ‘추모의 자리’ 참배, 임시정부 유적지 서울 경교장 견학에 이어 이날 오후 단국대 사학과 한시준 교수 특강을 청취했다.

답사를 나선 교원들은 17~21일 닷새간 중국 항저우ㆍ자싱ㆍ충칭ㆍ상하이 등지의 임시정부 사적지를 답사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역사교원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9월 광복회(회장 박유철)와 ‘나라사랑 독립운동 사적지 대장정’ 업무 협약을 맺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도내 500여명의 역사교원을 연간 100명씩 5년에 걸쳐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를 답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광복회와 함께 이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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