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올해 하곡포장물 수매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계속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통영·거제출장소(소장 하규철)는 19일 사등면 성내 수매장 쌀보리 1백92대 수매를 시작으로 11곳에서 이달 중 수매전량을 검사한다.
출하자의 편의를 위해 조기검사(아침 8시30분 이전) 실시와 농업인 편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매 약정량은 40㎏ 단량의 쌀보리(거제시 7백50대·통영시 50대), 맥주보리(거제시 75대) 합계 8백75대며, 곡종별로 약정물량을 초과해 생산된 잉여물량은 수매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부터 겉보리와 쌀보리는 기존의 매개검사방법과 이를 개선한 표본추출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이는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기 위한 것으로 혁신차원으로 추진된다.
이와함께 헌 포장재 사용은 일반보리(겉보리, 쌀보리) 1회에 한해 재사용이 가능하나 탈루 우려가 없어야 하고, 내용물을 완전히 털어내고 구검사인과 기재사항은 흑색유성매직으로 두 줄로 소인 후 사용해야 하며, 맥주보리는 생산자 실명제를 위해 새 포장재를 사용해야 한다.
농가에서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쭉정이 이물 등을 제거 조제, 정선을 철저히 해야 하며, 특히 수분은 규격수분(겉보리·쌀보리 14.0%, 맥주보리 13.0%) 이내로 건조하고, 수매장에 출하할 때는 깔판이나 깔목 위에 농가별로 구분 적재하고, 반드시 비닐을 준비, 기습적인 강우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매입가격은 ▲겉보리=1등품 3만8백60원, 2등품 2만9천1백80원, 등외품 2만4천1백70원 ▲쌀보리=1등품 3만4천2백60원, 2등품 3만2천7백원, 등외품 2만7천7백30원 ▲맥주보리=1등품 3만8천7백50원, 2등품 3만6천5백60원, 등외품 3만8백60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매입가격대비 겉보리는 2%, 쌀보리와 맥주보리는 4% 떨어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