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축제 취소 어떻게 생각하나?
대구축제 취소 어떻게 생각하나?
  • 거제신문
  • 승인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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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타협할 수 있도록 도와야

축제는 낙후된 마을을 살리고 그 지역의 활기를 불러일으킨다. 외포도 거제에서 점점 죽어가고 있는 마을이라고 생각한다. 거제시가 어민들 간 타협을 할 수 있도록 나서서 적극 방안을 세워야 한다. 대구 축제를 갔을 때 비싼 대구와 볼거리가 없는 축제로 실망을 했던 적이 있다. 거제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대구 축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축제 아이템을 연구해 볼 필요성이 있다.    김정이(55·옥포동)

대구축제 홍보가 부족해

거제에 와 살게 된지 3년이 지났지만 대구축제가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게 됐다. 현재 방사능 공포로 인해 사람들이 수산물을 먹기를 많이 꺼려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취소된다고 해서 큰 손실은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 대구 축제를 하기 위해 TV광고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현수막을 크게 걸어놓는 등 홍보부터 먼저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축제가 취소되지 않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찾았을지 의문이 든다.  손예진(34·옥포동)

밥그릇 싸움이 초래한 일

축제기간 외포항 일원에는 약 4만 명 정도의 인파가 몰리는데 축제 취소로 인해 어민들 개인의 피해는 물론 거제관광경기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생각하지만 자기들의 밥그릇 싸움이 초래한 결과라고 본다.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외포항 어민들이기 때문에 그들 스스로가 타협점을 찾아가길 바란다. 또, 어린 대구나 알을 밴 대구는 잡지 않도록 수협에서 단속이 필요하나 실제로 제대로 된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백영길(67·둔덕면)

어민들 다툼으로 거제대구 명성 잃어

외포항의 대표적인 효자 대구는 대표적인 거제의 수산물이지만 이제 그 명성은 옛 말이라고 생각한다. 어민들 다툼으로 거제 대구의 명성까지 잃게 됐다. 호망어업인과 자망어업인의 갈등이 상생 합의서를 통해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축제가 취소됐다는 소식은 무척 유감스럽다. 다른 지역에서도 대구가 잡히는 데 거제 어업인들은 서로 화합을 해 '거제 대구'를 명품화시키고 다른 지역인들에게 홍보해 거제로 오도록 끌어들여야 한다고 생각된다.     김철민(57·옥포동)

조개와 두루미의 버티기 꼴

귀한 생선인 대구를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축제가 취소돼 안타깝다. 대구축제는 2번 정도 방문했다. 다녀온 사람들 마다 바가지요금과 맛이 없다는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격을 낮추고 대구요리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겠다. 대구축제는 특산물을 홍보하는 효과는 물론 지역과 외포어민들에게 큰 이득 일텐데 다툼으로 인해 양쪽이 서로 감정적으로 대립해 양보를 하지 않으면 결국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이치가 들어맞는 꼴이다.  변자옥(64·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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