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종 도의원이 끊임없이 주장해 온 거제~부산간 시내버스 노선결정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길종 도의원은 지난 19일 경상남도의회 제312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의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거제~부산간 시내버스 노선조정에 대해 집중 질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긴급현안 질문에서 거제 연초에서 옥포를 경유하여 부산하단까지 우선 지정하고, 이 노선이 개통 되면 여러 환경여건을 고려하여 거제 고현에서 부산하단까지 노선을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경남도 도시국장은 “거제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우선 국토부에서 조정 결정한 기본안에서 기?종점을 변경하지 않고 옥포지역 우회 운행등 약간의 운행경로를 변경, 우선 시행하고 추후 교통여건과 민원 등을 고려하여 고현지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는 교통 여건에 따른 거제시민, 거제시를 찾는 관광객과 경남도민의 이익과 교통편의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이길종 도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
이 의원은 또 최초 주장안 거제(고현)~부산(부산역)의 운행 주장과 관련해서는 현행 시·도경계 30km 운행거리 제한, 수도권 지역외의 광역급행버스 운행 등 법령 개정 등을 국토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로써 거제-부산간 시내직행버스 문제 해결을 위해 그 동안 도의회 상임위활동을 통해 거제(연초)-부산(하단)의 노선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한 이길종 도의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이길종 도의원 “거가대교를 건설하는데 총 1조 4000억이 비용이 들어갔다”며 “경남도가 거제시민들의 편의는 물론, 중장기적 계획이 반영된 교통정책이어야 수립되어야 한다는 본의원의 의견에 동의해 줘서 고맙고, 경남도가 거제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빠른 시행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