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지난 24일 오후 3시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생 건강한 체중관리 중점학교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한 ‘스쿨휘트니스’ 프로그램을 2012년 9개 시범학교에 이어 2013년에 14개 중점학교에서 운영했다.
‘스쿨휘트니스’ 프로그램은 보건교육·체육교육·영양교육·지역사회를 연계해 체중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만이나 저체중 학생 뿐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는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를 강화하며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어들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취지가 있다.
2013년 중점학교는 ▲창원 안계초등학교 ▲용호초등학교 ▲진동초등학교 ▲진주 금성초등학교 ▲진주초등학교 ▲초전초등학교 ▲김해신안초등학교 ▲칠산초등학교 ▲양산 물금초등학교 ▲의령 남산초등학교 ▲함안 칠원초등학교 ▲창녕 명덕초등학교 ▲함양 위성초등학교 ▲합천 대병초등학교 ▲합천 대병초등학교 총 14개 학교다.
각급 학교에서는 내고장산오르기, 가족신문만들기, 학부모건강교실, 된장만들기, 아침등굣길걷기, 토요운동교실, 타임캡슐, 힐링타임, 건강걷기대회, 멜론체조, 마라톤 참가, 비만체험부스 등 학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중점학교에서 ‘스쿨휘트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가운데 학기 초와 대비해 비만학생수는 14.7%, 저체중 학생수는 25.6%가 줄어드는 성과를 얻었다.
경남교육청 김명훈 부교육감은 “최근의 비만율 증가는 학교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됨에 따라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먹거리와 신체활동은 모든 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학교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는 일이다. ‘스쿨휘트니스’를 통해 향후 그 결실을 반드시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