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가 고질적으로 시민불편을 야기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2014년을 '기초질서지키기' 원년으로 삼고 불법행위를 본격 단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제시 자원순환과는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소각 등 각종 불법행위 근절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불법 배출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거리환경을 오염시키고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눈살까지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거제시는 상가 및 원룸밀집지역 등 상습투기지역에 대해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카메라(CCTV)를 운용하는 한편 별도의 단속반 및 기동반을 편성해 불법행위 지도단속, 배출요령 홍보 및 각종 쓰레기 관련 민원처리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11일~11월10일까지의 불법행위 중점단속기간 동안 총 7건 130만 원의 과태료 부과처분을 통해 불법행위자들이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했다.
거제시는 내년에 쓰레기 무단투기단속용 CCTV를 추가 설치해 상습투기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방범용 및 주정차 단속 등 기존에 시에서 운용중인 CCTV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명예환경감시원 58명을 단속 요원화하고 수시 신고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민들로부터 블랙박스ㆍ휴대폰을 통한 각종 불법행위 신고를 받아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화를 위해 앞장 설 예정이다.
자원순환과 박봉상 과장은 "관광거제의 이미지에 걸맞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생활쓰레기는 반드시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지정된 날짜와 배출시간에 배출하고 재활용품은 분리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