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전통시장의 식품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올 8월부터 고현종합시장에 시범적으로 식품위해 매개체 방제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쾌적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고자 지속적으로 환경개선을 추진해 오고 있는 것은 물론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전통장터 운영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가 펼치고 있는 식품위해 매개체방제사업은 시장 주변에 서식하는 쥐와 보행해충 등을 퇴치하는 것으로 공공방제구역과 상가 개별 방제사업으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또 공공방제는 비래행충인 파리, 나방 등을 퇴치하는 것으로 고현종합상가 아케이드 아래 8곳에 썬더블러를 설치하고, 화장실에는 에어젝닉과 핸드세니제닉스를 설치해 방문객의 개인 위생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전염성 질환을 직간접으로 매개하는 쥐와 사람이 거주하는 곳에서 번식하면서 하수구나 오염된 구역을 돌아다니면서 병원균을 옮기는 바퀴벌레 등을 박멸하거나 퇴치하는 업소별 방제도 병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문 업체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맞춤형 방제를 추진하고 있어, 식품의 안전도는 물론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또한 방제사업은 행정의 중심으로 시장번영회와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하고 있어, 이는 상인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 변화와 서비스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자체 평가를 통해 다른 전통시장에도 점차 확대 할 계획으로 식품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들이 믿고 찾으며, 훈훈한 정도 덤으로 넘쳐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