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신축공사 방해 금품갈취 마을이장 검거
호텔 신축공사 방해 금품갈취 마을이장 검거
  • 거제신문
  • 승인 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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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서(서장 김성우)는 거제시 일운면 소재 호텔사업자를 상대로 신축공사를 방해하고 수차례 민원을 제기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마을이장 이모(51ㆍ자영업) 씨 등 5명을 검거했다.

마을이장인 이씨와 공모씨(65ㆍ농업)를 비롯한 마을 개발위원4명은 지난 2011년 3월경 해당마을에서 피해자 임씨(55)가 호텔신축공사를 진행하자 호텔공사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민원을 거제시에 수차 제기해 공사를 방해한 뒤 민원취소의 대가로 7,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2월 중순경 ‘조직폭력 및 갈취사범 특별단속’ 관련 형사활동 중 관광지 마을 사업자 상대 갈취 첩보를 입수한 뒤 마을주민과 호텔사업자 등을 상대로 피해진술을 확보했다.

특히 경찰은 마을 전계좌 금융거래내역 분석 후 거제시청 각 담당부서 등 상대 민원의 타당성 및 적법성 여부를 수사함으로써 민원서에 기재된 마을 피해내용은 호텔공사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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